【서서(西序)】

'서'는 교실이라는 뜻이며 서서(西序)는 무사의 예의범절과 동양・서양 의학 교육을 위한 장소였습니다. 동서(東序)와 쌍을 이루듯이 배치된 2층짜리 건물입니다.
당초 교실로 건설되었으나 막부 말기의 정세를 반영하여 무술을 더 중시하는 번의 방침에 따라 개교 전에 창술소로 변경하게 됩니다. 이 결정으로 인해 개교 후 불과 1년 만에 '南 창술소'로 개축되었습니다.
당시 남쪽 벽을 철거하여 관통시켰고 수납과 계단, 천장까지 모두 철거했습니다. 그 후에도 무도장이나 음악실 등으로 이용하기 위한 증개축이 이루어져 개교 당시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. 그러나 쇼와 수리공사 시에 2층 등이 복원되어 옛 모습을 회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